중간고사를 마쳤다. 몇몇과목은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전공책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푼다던지, 남들이 안보는 부분까지 두번 세번 모든걸 설명할 때 까지 반복하는것. 결과적으로 그건 과한 공부였고, 정작 틀린건 어이없게 쉬운 계산문제였다. 이유는 그냥 a를 b로 잘못 읽어서. 내가 만약 뭐가 나올지 예상하고 효율적으로 노력을 투자했다면, 터무니없이 어려운 설계문제에 몇시간씩 갈아넣는게 아니라 기본문제의 실수를 잡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더 시간을 쏟았더라면 결과가 훨씬 좋았을것이다.공부하면서 이만하면 나정도로 열심히 한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해 후회가 없을 줄 알았으나 막상 성적표를 받아드니 나쁘지 않은 성적임에도 허탈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후회하지 ..